▒ 황금연휴끝자락에 덕유평전에 만개한 털진달래를 담기위해 어린이날 오후 시간에 곤드라를 타고 덕유를 올랐습니다.
마치 가을 하늘처럼 파아란 덕유의 하늘은 봄하늘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늦은 오후시간이라서 산에는 그리많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중봉으로 행하다 중간에 배냥을 내려서 숨겨놓고 일몰을 담기위해 중봉으로 갔습니다.
중봉에서 그냥허공에다 셔터질을 몇번하였을뿐인데 누군가 우릴 쬐려보고있는듯 하였습니다.
한손에 무전기 그리고 가슴팍엔 땡땡땡....
결국 만나지 말아야 될분을 만나서 그분의 친절한 배웅을 받으며
하산을 하여야 했습니다.
곤드라도 끈긴 그시간에 하산을 하여야하다니...
사나가 인생살아온 길이있는데 그냥 내려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사정해서 될일도 아니고
결국 최선으로 우리들만의 덕유호텔을 택하였습니다.
바람한점 없는 편안한 잠자리.....
그리고 새벽
동이트기 시작할즈음 기상하여 덕유평전의 하늘에 셔터질을 마구시작합니다.
털진달래는 하루전 냉해로 모두 소멸되고
대신 5월에 핀 상고대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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