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9년 산행기록

♣ 지리산 (노고단에서 벽소령까지)

BIDAM368 2017. 9. 6. 04:00




2008







산행일시 : 2017년 08월 29일 (수) ~ 31일(금)

산코스 : 첫째날 - 노고단 ~ 반야봉 ~ 삼도봉 ~ 선비샘 ~ 연하천 대피소 (점심) ~ 벽소령(박)

            둘째날 - 벽소령 ~ 영신대 ~ 세석산장 ~ 장터목 (박)

            세째날 -  장 터목 ~ 천왕봉 ~ 장터목 ~ 백무동

준비물 : 배냥 (110L), 3개절용 침냥,빨래판 매트, 헤드랜턴.스틱

               식량(떡국,육수,랴면 2개,돼지고기,오리고기,된장찌개.밑반찬.소주2병,캔백주2, 육포,초코랫,사과2개

               카메라 장비( 카메라 바디,표준렌즈,광각렌즈.삼각대.밧데리 3개.각종 필터.기타등등

              여벌옷 (총 중량27.2 KG)  


어느날 부터인가 갑자기 지리산이 보고 싶어 지기 시작한다.

    한참동안 산을 멀리 하였지만 늘 지리산은 꼭 한번 더 가보고 싶어진다.

    여름 휴가를  지리산으로 계획을 잡고서야 준비를 하였다.

    퇴근후 집근처 가까운 도솔산을 오르며 혹시 저질체력으로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 준비도 해둬는데

    날짜가 점점 다가 오니 설레임은 자꾸만 뒷걸음질을 하고 두려움이 앞선다.





         08월 30일 밤 12시를 지나서  혼자 차를 몰고 백무동으로 향한다.

         백무동 도착   새벽2시가  넘어서고 있다.

          장터목 펜션에 주차를 하고 미리 예약하여둔 택시를 타고 성삼재로 향한다 ( 010 -  4422  - 5300 택시 연락처)

          #백무동에서 성삼재 요금 40,000원 시간 40분 소요








노고단 산장에서 떡국을 끓어 아침을 해결하고 5시에 노고단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평일 이라서 산객이 많지 않아서 좋다.

간간히 불어 오는 새벽 바람은 싸늘하기 까지 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산행을 하면 할수록 몸에서 잡채만한 땀방울이 흘러 내리기 시작한다.

  먹구름으로 인상을 잔뜩 찌푸린 지리의 아침을 맞이한다.







장엄한 일출이 없어도 좋다.

이렇게 이시간에 지리산에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순간을 보낸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지리의 숨결인가.


























과연  이 아름다운 지리를 다시 볼수있을까?

사실 살아 생전 마지막으로 지리를 종주해보고 싶었다.

다리에 힘이 풀려

더 이상 산을 못오르기 전에

꼭 ~~~

해보고 싶어던것 중에 하나

이 숨이 막히도록 아름다운 지리를

쉬엄 쉬엄 느껴보고 싶었던 것이다.
















길을 걷다가 발길가는데로

또 시선이 머무는 곳에 잠시 쉬어가고

그리고 또 걷고

그렇게 지리를  가슴으로 느끼며  담아본다. 






















첫째날 27kg의 박배냥을 메고 16.1km을 걸었다.

무식한게 용감하다고 하였던가?

참으로 멍청한짓을 한것 같다.

처음 계획은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천천히 지리의 숨결을 다시금 온몸으로 느껴보고져 하였다.

그런데 사진 욕심이  생겨

삼각대에 광각렌즈까지 ....

결국 천황봉에서 딱 2~30분 사용하려고 그 무거운 것들을 질뭐지고 다녔다.

그렇게 첫째날은 새벽 5시 산행시작하여 오후 5시가 지나서야 벽소령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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