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박

♣ 장안산 주말별장

BIDAM368 2017. 7. 25. 04:00







        □  산행지 :  장안산

            산행일시 : 2017년 7월 22일(토) ~ 23일 (일)


  토요일 새벽 늘 그러했듯이 휴일이면 신체적 알람이 자동으로 일찍이 눈을 뜬다.

  할일도 없고 하여 산책삼아 대청호을 한번 들러 보려 나선다.

  바람에 언덕으로 향한다.

  새벽부터 후덥지근 온몸이 끈적 거리는듯  카메라 셔터 한번 제대로 누르지도 않고 다시 집으로 복귀를 한다.

  이열치열이라하던가 집에서 근력운동을 하고 영화 "덩게르트"를 예매하여 마눌림과 오전을 보낸다.

          





 그리고 오후시간  장안산 비박을  위해 짐을 주섬 주섬 챙긴다.

32도가 넘는 도시를 벗어나고픈 마음에 장안산으로 향한다.







이 무더위에 산에 오른자  미친 xxx라고 혼자 중얼  거리면서 산에오른다.

오늘은 바로 내가 그 미친 XXX가 되어보자.

그래도 산은 도시 보다 온도가 상대적으로 마니 낮은편이다.








벌써 산내음이 가슴속으로 파고 들기 시작한다.

ㅇ오랜만에 느껴보는 산향기....

그져 이시간에 산에 머물고 있는 자체 만으로 행복하다.









비박지는 첫번째 데크로 정한다.

장안산에서 비박은 서너번 한것 같다.

혼자서도 몇번을 하였지만 이렇게 데크에서 박은 처음이다.

늘 정상에서 박을 하였는데..........







5시에 무룡고개에 도착하여 박지 까지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 지만

날씨때문에 쉬엄쉬엄 올랐다.

일몰이 시작 될즈음 주변 풍경을 담아본다.







그리고는 산상만찬을 즐기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간다.

간간히 밤하늘이  활짝 열려 수많은 별들을 볼수 있다.

오늘은 구지 별돌이 같은 것은 하지 않으려고 릴리즈도 준비하지 않았다.

그냥 하루 편안하게 산정에서 즐기고 싶었다.















그리고 새벽이 열린다.

오늘의 일출은 이렇다.

아래처럼............














밤기온은 약간 싸늘할정도로  기온이 내려간다.

새벽녁에는 긴팔을 입어도 차가운 기운을 느낄정도로 기온차이가 난다.









4시 반에 기상하여 주변을 둘러 본다.

그 이른 시간에 벌써 등산객이 올라온다.

그것도 여자 혼자서

산행을 엄청 좋아라 하는가 보다

잠시 인사를 나누고 정상쪽으로 향한다.

나두 한때는 산에 미쳐 저러고 다닌적이  있었는대..............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주변을 정리하고 더워지기 전에 하산을 시작한다.

산과 거리가 자꾸만 멀어지니

요즈음은 산에 오르면 인증샷을 자주 담곤 한다.

오늘도 마무리는 박지에서 인증샷을 남겨본다.





























 삼복더위에 장안산비박을 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8월은  지리산으로 향해보련다.

나이 들어 다리에 힘이 풀리기전에

지리에 그 아름다운 풍경들을 가슴에 담아 보련다.

내생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지리산 종주........



















그리고 하산을 하다가

샘터에  앉자 하염없이 시간을 보낸다.


어느덪 이 여름도

또 지나가리라.
































그리고 

8월엔 지리산을 가슴에 품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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