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박

♣ 황매산의 가을 비박

BIDAM368 2017. 10. 23. 20:20

 

 

 

 

 

 

 

▒ 산행지 : 황매산

    일시 : 2017년 10월 21일 ~ 22일

 

세째주 휴일 굴업도 비박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이번엔 태풍 "란"의 북상한다고 하여 결국 포기를 하고

황매산으로 변경을 하였다.

굴업도는 인연이 참 않된다.

주말 날씨도 좋고  홀수날을 택해 잡아 놓은 굴업도

계획을 잡아놓으면

연평해전,태풍등이 매번 발목을 잡는다.

결국 황매산으로...

황매산에는 봄 철쭉도 아름답지만 가을이면 드넓은 능선으로 펼쳐진 은빛파도가

일렁이는 억새의 춤사위를

감상할수있는 곳이다.

때마침 황매산 억새축제가 한참이다.

억새는 다음주까지도 장관을 이룰듯하다.

누구든 쉽게 오를수있어 늦은 시간에도 많이들 찾는곳이기도 하다

 

근접성이 좋고 밤하늘에 은하수 촬영하기도 좋아서 사진의 소재도 다양하여 멋진 비박장소이다. 

 

 

 

 

 

 

일찍 도착한 관계로 중간중간에 사진을 담아 보았만 만족 할 만큼의 작품이 되지 않는다.

멋진풍경을 눈으로  즐기기만 할뿐 사진으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점심을 황매산 주자장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올라 온탔에 배가 곱파서 일찍기

준비해온 안주와 소주한잔 하다 보니 해가 서산에 지고 있는줄도 몰랐다.

 

 

 

 

 

 

 

원래 놓친 고기가 더 큰 법이다

멋진 일몰경은 다 놓치고 이삯으로 몇장 담는다.

 

 

 

 

 

 

대충정리하고 카메라 챙겨 사진작업을 해본다.

오늘은 여러모로 신통치 않다.

 

 

 

 

 

 

 

 

 

 

 

 

 

 

 

 

 

 

 

 

 

 

 

 

 

 

 

 

 

 

바람이 강하니 사진보다는 얼릉 바람을 피할수있는 곳을 찾게된다.

결국 9시도 않되어 취침 모드로 들어간다.

 

 

 

 

 

 

 

 

 

 

 

 

 

 

황매산에서 별은 실컷 볼수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은하수을 쉽게 관찰할수있는 곳중에 한곳이 황매산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초저녁부터 별이 쏟아진다.

예전같으면 저 별을 담느라 밤이 새는 줄도 몰랐는데

이젠 별돌이도 은하수도 그다지 관심이 없어진다.

 

 

 

 

 

 

자고 일어나니 오늘은  일출도 협조을 않해준다.

운해는 당근 바람이 많이 부니 기대조차 할수도 없었지만...

 

 

 

 

 

 

 

 

 

 

 

 

 

모처럼 산에서 잠을 실컷잤다.

ㅂ밤 9시 자기 시작하여 2시즈음 잠시 깨어다가 새벽 6시에 기상하였다.

산에서 이렇게 깊이 자보기는 처음인듯하다.

일찍일어나 할일도 없고 하여

카메라 울러 메고 건강을 위해 한무리의 등산객들 팀에 섞여 산에 오른다.

 

 

 

 

 

 

 

 

 

 

 

 

 

 

 

 

 

 

 

 

바람은 거세지만 산에 오르니 이렇게 좋다

온세상을 다 내것인양

더 이상 부러울게 없다.

 

 

 

 

 

 

 

 

 

 

 

 

 

 

 

 

 

 

 

 

 

 

 

 

 

 

 

 

 

 

 

 

오랫만에 황매산 정상에

 머물며 마운틴 오르가즘을 마음껏 누려보았다.

 

 

 

 

 

 

 

 

 

 

 

 

 

 

 

 

 

 

 

 

 

 

 

 

 

 

 

 

 

 

 

 "란"의 영향으로 은빛파도가 일렁이는 멋진 풍경은  실컷 보았지만 바람이 넘 강해 사진 작업에는

     별도움을 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황매산의 가을 비박을 마무리 할수밖에 없었다.

 

 

 

 

 

 

 

밤사이 이슬이 내려 젖어던 텐트도 그동안에  다 말라버렸다.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인증샷으로

황매산 비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