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형제의 민주지산 산행

3형제의 구정맞이 민주지산 겨울산행

산행일시 : 2018년 2월 15일

산행지 : 민주지산

산행코스 : 도마령 - 각호산 - 민주지산 - 석기봉 -  삼도봉 - 말목재 - 주차장

                                                        산행시간 : 7시간

일명 작은 설날 삼형제가 민주지산 산행을 위해 고향마을 에서 지척에 있는

 민주지산 도마령을 향해 출발한다.

다행히 도마령은 제설작업을 말끔히 해놓아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

도마령은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제법쌀쌀한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고있다.

오랫만에 산행이지만 마음도 몸도 무척가볍게
산행을 시작한다.

도마령에서 각호산까지 1.4km을 쉬지 않고 오른다.

각호산은 예전과 다르게 데크길이 놓여져있다.

 

간간히 능선길은 하얀눈이 산더미 처럼 쌓여져 있어

발을 잘못 디디면 낭패을 볼수있다.

민주지산 무인 대피소는 예전과 다르게 실내가

너무도 지져분하여 안에 들어 가기 조차도 싫었다.

소주병과 음식쓰레기가 내딩굴고
냄새도 나고 지져분하기 그지 없다.

언제 또 이렇게 삼형제가 민주지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겨 볼수있을가?

요즈음 형님과 동생은 산 매니아가 되였다.

기회만 되면 함게 산행을 하기도 한다.

다시 보아도 흐뭇하고 기분이 좋다.

 

정상쪽에 이런 전망대도 새로 설치해 놓았다.

아직 미완성...

도마령에서 출발하여 물한계곡 주차장까지 7시간을 소요하며 도착하였다.

3삼형제의 민주지산 산행을 하며

 5월말이나 6월초에 지리산 종주을 함게 하기로 약속을 한다.

튼튼한 두다리를 허락하여 이렇게 삼형제가 7시간을 함게 산행을 하게 하여 주신 부모님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

그리고 택시를 불러 도마령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함게 사우나로 향한다.

그리고 삼형제의 또 다른 산행을 꿈꿔본다.